이에 따라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1.01%, 기타 인덱스펀드는 0.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대형 가치주펀드가 1.17%의 수익률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중형 가치주펀드는 중소형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1.07%의 수익률을 냈다. 섹터전략주(-0.83%)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설정액 5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37개 가운데 90개가 수익을 냈다. ‘신영프라임배당적립식C5’(2.60%)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KB한국대표그룹주C’(1.87%), ‘동양라이징밸류증권투자신탁A’(1.56%)도 뛰어난 실적을 거둔 펀드였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A’(-2.91%), ‘삼성중소형FOCUS증권A’(-2.23%) 등 중소형주 펀드가 손실폭이 가장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설정액 5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71개 펀드 가운데 31개가 수익을 냈다. 일본 펀드가 4.2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선진국 펀드(2.76%), 유럽 펀드(1.74%)도 강세를 보였다. 동남아 펀드(2.62%)도 말레이시아 펀드(2.77%), 베트남 펀드(2.76%)와 함께 수익이 좋았다.
반면 신흥국 펀드(0.11%)는 브라질 펀드(0.15%), 러시아 펀드(0.13%) 등이 주춤한 데다 중국 펀드(-0.78%)는 마이너스 수익률까지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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