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60억달러 '물 붓듯' 지원…日·獨·덴마크 '물밑 지원' 팍팍

입력 2013-05-19 16:49   수정 2013-05-19 23:50

경쟁국들은 해운 살리기 올인


세계 주요 국가들은 시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국 해운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해운사들이 연 1%가량의 낮은 이자율로 10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해운사에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기관 설립을 검토 중이다. 자국 조선소에 선박 건조를 발주하고, 일본 국적의 선원을 뽑는 것을 전제로 세제 지원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사들이 연료저감형 선박을 구매할 수 있게 예산 지원도 하고 있다.

영국은 2010년 출범한 해양산업리더십위원회(MILC)가 ‘해상방위’ ‘해양상업’ ‘레저’ ‘해양신재생에너지’ 등 4대 해양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2016년까지 해운사와 항만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중국은 ‘자국에서 건조한 선박으로 자국 화물을 수송한다’는 ‘국수국조(國輸國造)’를 원칙으로 삼아 해운 및 조선 보호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국가개발은행 선박대출센터가 총 260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마련, 현재까지 131억달러가량을 해운사 등에 지원했다.

덴마크 정부는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에 62억달러 규모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받은 머스크는 노후 선박을 친환경·고효율 선박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독일 정부도 2009년 자국 최대 해운사인 하파크로이트에 12억유로가량을 지급보증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아내에 "성관계하자" 했다가 '전자발찌'…왜?
'은지원은 박근혜 아들?' 50대女 폭탄 발언에
기성용 "2세 보고파" 고백하더니…깜짝
이은성, 작품 거절 이유가 서태지에 잡혀서…
장윤정, 신혼인데 '큰 집' 알아보는 이유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