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청률, 아이돌과 한국사를 한번에~ ‘土 예능 1위’

입력 2013-05-19 18:15  


[김보희 기자] MBC ‘무한도전’ 시청률이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5월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4.3%를 기록했다. 이는 11일 방송보다 0.9%P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역사 강의를 소재로 아이돌 그룹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TV특강’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준하,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등이 나와 어렵게 느끼지는 한국사를 재치 있게 가르치면서 시청자에게 유익한 정보와 웃음을 동시에 전달했다.

특히 5·18 광주 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는 날인 5월18일,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기록물이 2011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돼 있다는 것을 알려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신채호 선생의 명언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글귀가 전파를 탔다.

‘무한도전’ 시청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시청률 진짜 맨날 토요일 1위 굳건하네” “역시 무한도전” “무한도전 시청률 20% 넘게 찍는 줄 알았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9.8%를 기록했으며, KBS2 ‘불후의 명곡’은 8.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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