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4232억원,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475억원을 기록했다"며 "내수 맥주와 소주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이 줄었지만, 지난해 단행한 소주와 맥주의 가격 인상효과와 영업조직 통합 후 마케팅 비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월에 급감한 시장점유율은 소주가 올 1월 39.8%에서 3월 43%까지 상승하며 작년 말 수준으로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30.4% 증가한 5777억원, 482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는 상반기 영업조직 통합 적응기간 이후 맥주 성수기 진입과 함께 영업조직 통합 시너지로 인한 맥주 부분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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