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아메리칸 아이돌' 공연 좋았는데…시청률은 역대 최저

입력 2013-05-20 08:50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축하 공연을 가진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2' 결승전의 시청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은 이 대회 결승전을 지켜 본 미국인이 지난해 2150만명에서 33% 줄어든 1430만명에 그쳐 역대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결승전 시청자 수가 2000만명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싸이는 파란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시건방 춤'을 추며 '젠틀맨'을 열창해 심사위원으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2002년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켈리 클락슨, 캐리 언더우드 등 인기 가수를 배출했다. 이번 시즌12 우승자는 캔디스 글로버가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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