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공사, 미 비숙련 취업이민 수속기간 줄어…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가 급속도로 빨라짐에 따라 비숙련 취업이민 신청의 호기를 맞고 있다.
미국 취업이민 전문 국제이주개발공사(홍순도 대표)는 美 이민국이 지난 5월 10일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미국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 취업이민에 대한 6월의 영주권 문호가 2008년 9월 1일까지 풀려 한 달 전 보다 무려 9개월이나 진전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2008년 9월 1일까지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을 신청한 이들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미국 영주권 수속을 밟을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국제이주개발공사 측은 올해 들어 지난 5월에 5개월 진전된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이주개발공사는 이처럼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이 9개월이나 급진전된 데에는 지난 2007년 여름 일시적으로 비숙련 취업이민 신청을 중단한다는 미국 이민국의 조치에 앞서 막판 쇄도했던 신청자들이 모두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 이후 신청자들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향후에도 한 달에 수개월씩 급진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순도 대표는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 대기기간이 향후에 더욱 빨리 줄어들 전망이어서 지금이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을 신청할 호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당장 신청하면 약 2년 정도 수속기간을 거쳐 미국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지금 미국 취업이민을 시작하면 2015년 5-6월경에 미국 영주권 취득도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비숙련 취업이민 대기기간은 4-5년을 주기로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 2005년만 하더라도 미국경기가 호황을 누리자 신청자들이 폭증해 대기기간만 7-8년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 여파로 비숙련 취업이민을 받아줄 고용회사의 수가 급감하고 이에 따라 신청자도 급격히 줄어들면서 상당한 공백이 발생했다.
그 시기가 현재 돌아오고 있어 대폭적인 대기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국제이주개발공사 측의 설명이다. 미국의 비숙련 취업이민(EB-3)은 가장 일반적인 취업이민 형태이며 특별한 기술이나 재능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체로 1순위와 2순위의 고학력 및 전문직 취업이민은 매우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연간 쿼터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3순위는 상대적으로 쉽다는 조건 때문에 연간 쿼터(4만 개) 보다 신청자 수가 더 많아 영주권 취득까지의 별도의 대기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 취업이민의 경우, 반드시 고용회사에 취업을 해야 한다는 전제로 하는 고용이민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고용회사의 여건과 능력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된다.
고용회사가 외국인을 고용할 의사와 필요성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취업이민자에 대한 임금지불 능력 등 양호한 재정상태도 증명 대상이다.
현재 국제이주개발공사는 일체의 브로커들을 배제하고 재정적으로 튼튼한 미국 내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과 직접 취업이민 협력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미국취업이민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2000명이 넘는 취업이민자들을 송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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