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걸 그룹 티아라엔포가 급하게 결정된 미국진출과 관련한 도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티아라엔포는 5월20일 오후 3시 서울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티아라엔포는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를 꺼내야 하나 싶었지만 4박5일 미국 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많은 수확이 있었다"며 "많은 관계자, 거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결과 6월께 새로운 버전의 '전원일기'가 전세계 동시 발매될 것 같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전원일기' 원곡은 스피드 태운 군이 랩 피처링을 맡아줬지만 새롭게 발매될 '전원일기'는 크리스브라운, 스눕독, 레이제이 등 5명의 아티스트들이 공동 참여해 주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크리스 브라운과의 미팅 이후 미국 진출을 결정하기까지 너무나 짧은 시간이 소요된 만큼 한국 활동에 대한 회의나 도피성 계획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티아라엔포는 "기회가 자주 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정돼 있던 스케줄도 미뤄진 게 없고 미국 활동을 하고 난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티아라 앨범이 발매될 계획이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은정은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진실되고 신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티아라엔포는 미국 힙합스타 크리스 브라운의 초청으로 12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간 미국에 방문, 크리스 브라운은 물론 최고 프로듀서팀 1500 or NOTHIN, 남부 힙합제왕 T.I를 비롯한 수많은 뮤지션 및 프로듀서들과 만나 미국 진출이라는 계획에 없던 성과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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