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4월 전·월세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총 12만9702건으로 작년 같은 달(12만3007건)보다 5.4%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전·월세 거래량은 각각 8만7809건과 4만1894건으로 전년보다 4.4%, 7.7%씩 늘었다. 서울은 4만2675건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도 13.1%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봄 이사철과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가 끝나면서 지난 3월(13만7351건)보다는 5.6% 감소했다.
전·월세 가운데 전세는 8만1395건으로 전체의 62.8%, 월세는 4만8307건으로 37.2%로 조사됐다. 아파트는 월세 비중이 30.1%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5만7922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만1780건으로 8.3% 늘었다.
전·월세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과 경기 수원시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대치동 은마 76㎡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 3월 3억496만원에서 4월에는 3억792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포동 반포자이 84㎡도 같은 기간 8억667만원에서 8억3000만원으로 뛰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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