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연구기관 등과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중소기업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최근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제6대 원장에 취임한 전병천 원장(58·사진)은 20일 이같이 말했다. 전 원장은 “고객인 기업이 만족하는 해답은 기업 현장에 있다”며 “기업 현장에 바짝 다가가 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현장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전문가 그룹과 산업 간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 창업보육에서 기술개발, 생산시설 및 장비구축, 금융지원, 해외마케팅 분야까지 종합서비스를 기업성장단계별로 제공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6월에 설립된 경남TP는 지역별, 권역별 산업벨트에 기초한 특화센터를 구축해 기업 현장에 맞는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경남TP가 지원하는 기업 수는 매년 1000여곳으로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가장 많다. 전 원장은 “이들 기업의 매출과 고용도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결과 경남TP는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에서 4년 연속, 기관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전 원장은 “경남TP의 이런 성과는 청년창업지원, 원-스톱 기업지원, 지원기업이력관리 시스템 등 효율 중심의 경영시스템이 구축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대를 졸업한 전 원장은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84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해 워싱턴 수출인큐베이터 소장과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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