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전 중소기업청장(57·사진)이 대학 강단에 서서 창업 전도사로 활동한다.
대구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송종호 전 중기청장을 경영학부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송 석좌교수는 이달 초 임명됐지만 지금은 학기 중간이기 때문에 정식적인 강의는 하지 않고 창업 관련 특강을 주로 하고 있다.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는 창업을 주제로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송 석좌교수는 대구 계성고와 영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옛 상공부를 거쳐 중소기업청에서 창업지원과장, 벤처진흥과장, 창업벤처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중소기업청장을 지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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