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빚 때문에 은행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2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가수 장윤정이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사와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날 장윤정은 수입을 전부 가족들에게 맡겼고 부모님의 이혼 소송 중에 자신에게 빚만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속상하지는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랬다. 은행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있었는데 정말 놀랐었던 것 같다. 돈이 없는 것 까지는 어느 정도는 예상했는데 사실 빚까지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놀라서 눈물이 났고 그날 울면서 털기로 작정을 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을 털고 싶었다. 어찌됐건 가족이니까 남이 그랬다면 화가 많이 났겠지만 어찌됐건 제가 맡긴 일이고 제 가족이지 않냐. 솔직히 속도 상했고 화도 났다. 아주 복잡한 감정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제가 만약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었을 것이다. 삶이 리셋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인지라 마음이 안 좋고 10년이라는 세월이 억울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돈을 맡기면서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맡겼기 때문에 그 잃은 것에 대한 생각을 하기 보다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또한 장윤정은 시청자들에게 "열심히 일했고 얄미울만큼 돈 벌었고 지금 다시 제자리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려고 하고 사랑하는 젊은 아이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달 도경완과의 결혼을 발표했고, 현재 혼인신고를 한 상태로 다음달 28일 결혼식을 올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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