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광고가 영향력 있는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1면을 장식했다.
WSJ 아시아판 21일자 1면에는 배우 송일국이 흰 한복을 입고 막걸리 한 사발을 권하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에는 'MAKGEOLLI?(막걸리)'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제목 밑에는 "막걸리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쌀로 만든 술입니다. 김치와 함께 먹으면 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즐겨보세요"라는 문구가 달렸다.
이 광고는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송일국이 함께 만들었다. 서 교수는 광고를 기획하고, 송일국은 모델료를 재능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들과 송일국의 팬클럽 등은 광고비까지 보탰다.
서 교수는 "막걸리를 외국인에게 더욱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광고가 실린 후 광고파일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해 세계인의 손 안으로도 전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일국이 이번 막걸리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그가 출연한 TV 드라마 '주몽'의 인기 덕이다. 주몽은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유럽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 2010년 MBC 무한도전 팀과 함께 비빔밥 영상광고를 제작해 뉴욕 월스트리트 메인 전광판에 올렸다. 올해 초부터는 이 비빔밥 영상 광고를 세계 주요 도시의 메인 전광판에 올리는 '비빔밥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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