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달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장의 신경영 의미와 성과 등을 담은 프로그램을 사내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6월 7일은 이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꾸라"고 선언한 '신경영'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1부는 '변화와 혁신의 대장정, 1993 신경영'이라는 제목으로 신경영의 배경과 내용을 소개한다.
특히 이 회장이 신경영을 전파하기 위해 200명의 임직원과 함께 떠난 68일 간의 대장정을 영화적 기법으로 재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0만명이 넘는 삼성 임직원의 약 80% 는 20~30대다. 신경영 이후 입사자도 87%에 달한다. 오늘날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키운 근간이 바로 신경영이지만 이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이해도는 높지 않다. 이 때문에 신경영 여정을 젊은 직원들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처럼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
'100년 기업을 향한, 2013 신경영'이라는 제목의 2부에서는 신경영 체계도를 인문·경영·사회학적 관점으로 재조명해 본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신경영 철학을 알아본다는 취지다.
신경영 선언 당시 태스크포스(TF)팀을 이끌며 관련 내용을 교육하고 전파했던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20일 "다시 한 번 신경영을 보고 공부하고 이 회장의 뜻을 실천하면 또 다른 삼성의 100년 후 비전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해 6월에도 이 회장 취임 25주년을 맞아 프랑크푸르트 선언과 관련한 특별방송을 내보냈었다. 올해는 신경영20년 특별방송 외에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경영 선언 이후 20년동안 이뤄진 삼성 제품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삼성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만든 세계 1등 제품들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럼이다.
당초 이 행사는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철통보안 속에 열려왔지만 올해는 신경영20주년을 맞아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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