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올 8월 실시되는 2014학년도 LEET의 원점수 평균 목표치를 상향 조정키로 했다. 협의회는 "변별력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험생이 시간에 쫓기지 않도록 너무 높은 난이도의 문항은 출제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T는 로스쿨 교육 이수에 필요한 수학능력과 법조인의 기본 소양·적성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의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LEET 성적은 학부성적 어학성적 사회활동 봉사활동 면접 등과 함께 전형요소로 반영된다. 특히 전국 25개 로스쿨의 기본전형계획 분석 결과 LEET 성적의 반영비율은 평균 35%에 달했다. 여러 평가요소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LEET를 비교적 어렵게 느끼는 편이다. 지난해 LEET 채점 결과(표준점수 기준)를 보면 언어이해영역은 50점 이상~55점 미만, 추리논증영역은 55점 이상~60점 미만의 응시자가 가장 많았다. 두 영역 모두 상위 50%는 50점 이상~55점 미만 구간에 속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배병일 LEET 연구사업단장은 "그동안 LEET가 다소 어렵게 출제돼 IQ 테스트 같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지식 위주보다 합리적 기준과 상식을 갖춘 사람을 선발하는 로스쿨 취지에 걸맞게 난이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배 단장은 또 "어휘나 어법 등 국어능력 검사 문항은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며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법조 어휘도 아닌데 굳이 까다로운 국어능력을 요구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LEET는 6월20일~7월4일 온라인 원서 접수를 받아 8월18일 전국 9개 지구(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에서 치러진다. 성적은 9월24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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