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시중은행은 정부의 배당억제 정책에 따라 투자 매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지방은행의 경우 자산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어 낮은 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중장기적으로 볼 때 정부의 지역 균형개발 정책에 따라 전북은행과 같은 지방은행의 고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본확충 우려가 해소되면서 전북은행 주가가 최근 50% 가량 올랐지만 지난 3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한 대출 부문의 과실을 즐길 때가 됐고 2011년 인수한 우리캐피탈 자산은 향후 3년간 20% 이상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노무라증권은 “전북은행이 올 하반기에 다이렉트뱅킹을 시작할 예정인데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 주가를 1만900원으로 제시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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