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진 지하철 데이트 인증샷, 아무도 못 알아봐 '굴욕'

입력 2013-05-21 15:57  


[양자영 기자] 개그맨 노우진이 여자친구와의 지하철 데이트 인증샷을 공개했다.

5월17일 노우진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자신의 여자친구가 올린 포스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포스팅에서 노우진 여자친구는 “오랜만에 지하철 타고 싶다며 노우짐님, 대학로에 연극 보러 짐님을 데리고 지하철 나들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노우진을 ‘짐’이라는 애칭으로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어 여자친구는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선글라스도 쓰고 마스크도 준비한 듯 했고, 마스크는 스스로도 오버인가 싶은건지 더워서 그런건지 맞은편에서 버드팡에 열중하던 나였는데 한참 하다 앞을 보니 이런...그는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아웃 오브 안중 당하고 계셨고 잔뜩 움츠러든 앵그리버드 한 마리로 변신 완료하셨습니다”라고 노우진의 연예인병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노우진은 선글라스를 쓴 채 지하철 좌석에 앉아 어찌할 바를 모른 채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심지어 양 옆에 앉은 여성 승객은 노우진 반대 방향으로 등을 돌려 앉은 채 시선을 외면하는 모습이다.

한편 노우진은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김병만, 박정철, 안정환, 오지은, 정준과 함께 출연중이다. (사진출처: 노우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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