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손예진이 여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5월21일 서울 삼성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은 브라운관 복귀에 앞서, 여배우로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요즘 TV가 정말 좋아져 여배우들이 고민이 많다. 그건 남자 배우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피부 상태라거나, 피곤한 상태가 TV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래서 후반 작업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 카메라는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TV 화면은 나날이 커진다. 심지어는 솜털까지 다 보이더라. 그래서 외형적인 부분들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드라마는 영화와 달리 밤샘 촬영이 많아서 관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 그저 조명 감독님과 후반 작업을 믿을 수밖에 없다.(웃음)"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다른 배우들에 비해 사생활이 많이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아직 촌스럽고 고지식한 부분이 있다"며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만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 개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어색하다. 예전에 하지원 언니가 방송에서 그런 얘길한 적이 있었다. 작품이 끝나고 나면 나는 없는 것 같고,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나도 마찬가지다. 인터뷰나 예능처럼 스스로를 보여주는 것에 자신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 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 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직장의 신' 후속으로 5월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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