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童顔)’ 비결 ①

입력 2013-05-22 07:40   수정 2013-05-24 10:20


[라이프팀]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일반적으로 이마, 눈가, 입가에서부터 번지기 시작하는 주름은 보통 25세를 전후로 해서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나’만큼은 노화에서 예외이고 싶은 마음은 모든 이들의 바람이 아닐까.

특히 세월의 흐름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젊고 아름다워 보이는 TV 속 중년스타들의 모습을 볼 때면 ‘나도 어려지고 싶다’는 욕구가 점점 더 강해진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물론 타고난 동안도 있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동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주름’이다. 아무리 타고난 동안피부라 하더라도 방심하면 어느새 ‘내가 벌써 이렇게 늙었나’ 싶을 정도로 주름이 늘게 된다. 때문에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름 관리’가 중요하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면 된다. 피부노화의 가장 큰 주범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섬유를 파괴해 피부 처짐과 주름을 유발하고 피부세포를 손상시켜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활성화시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을 짙게 함은 물론 전체적인 피부 톤을 칙칙하고 어둡게 만들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물론 실내에서도 24시간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건조한 피부도 주름을 쉽게 유발시켜 피부노화를 부르는 지름길이다. 메마른 땅이 바짝 말라 갈라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 볼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인체의 7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좋은 물은 피부에 가장 좋은 보약이다. 인체에 들어온 충분한 양의 물은 피부의 수분을 보충해 줄 뿐 아니라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줘 피부가 투명해 지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수분크림으로 아침, 저녁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주고 수시로 물이나 녹차 등을 섭취해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함은 물론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미스트를 틈틈이 뿌려주는 것이 좋다.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역시 동안 유지에 도움을 준다.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활성 산소를 줄여주고 운동을 할 때 흘리는 땀은 노폐물 분비를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피부의 균형을 유지시켜주고 피부트러블을 개선해주는 것이다.

평소 습관과 표정도 중요하다. 오랜 기간 몸에 베어버린 습관이나 표정들은 주름뿐 아니라 인상으로 굳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잘못된 습관은 얼굴에 주름을 만들어 나이 들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간을 자주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은 얼굴에 불필요한 주름을 만들 수 있으며 평소 턱을 괴거나 한쪽 얼굴을 베개에 묻고 자는 습관 등은 팔자주름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언 어듀케이션’ 스틸컷)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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