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준리를 비롯한 주요국들이 공격적으로 긴축에 나서야 할 여건이 아니다"라며 "최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오히려 디플레이션의 지속 가능성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역시 4월 소비자물가(2.4%)가 올해 목표치(3.5%)를 밑돌고 있고, 생산자물가(-2.6%)는 14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 인도, 호주, 폴란드, 한국, 이스라엘 등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는 국가 범위도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6조원 이상을 누적으로 순매도했으며, 뱅가드펀드 벤치마크 변경으로 인한 매도분을 제외할 경우에도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은 1조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주요 선진국들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과거 4년 평균을 12% 이상 웃돌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13%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에 의존한 주가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실망할 이유 또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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