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손상차손이 270억원을 나타내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1%포인트 악화됐는데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390억원의 생산성 향상 목적의 격려금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3.1%포인트) 덕으로 풀이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 늘어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8%로 1.9%포인트 개선되겠지만 장기보험 손해율은 1.0%포인트 악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매출 및 순이익 규모가 비교되는 현대해상의 경우 일시상각 등의 이슈로 지난해 순이익이 16.4% 감소했지만 동부화재는 2.5% 증가했다"며 "꾸준함에 주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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