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국내 주요 대형주들에 대한 실적 성장성 둔화 우려와 정부의 중소기업 집중 육성 정책으로 인해 중소형주가 집중적으로 오르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먼저 중소형 실적 성장주의 주가가 상승, 해당 기업의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이 적정한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2차로 성장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현금성 가치 및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중소형주 장세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기업들이 재조명을 받을 것이라는 게 오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향후 중소형장세는 중국과 동남아 관련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 또는 니치마켓에서 개별 종목별 성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들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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