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지난해 ‘나꼼수(나는 꼼수다)’ 열풍으로 전성기를 맞았던 팟캐스트가 음악, 영화, 스포츠, 언어 등 다양한 주제로 영역을 넓히면서 종횡무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공중파 콘텐츠와의 경계가 무너지는 사례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팟캐스트(pod cast)’는 뉴스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오디오 또는 비디오 파일형태로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합성한 신조어로 개인이 쉽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라디오 프로그램과 달리 방송시간에 맞춰 들을 필요가 없으며, MP3플레이어ㆍ스마트폰 등을 통해 구독 등록만 해 놓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관심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아무 때나 들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갈수록 주제도 다양해지고 있다.
팟캐스트 포털사이트 팟빵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팟캐스트 순위 100위권에서 팟캐스트 초창기 주를 이뤘던 정치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 가량. 이보다 높은 비중을 보이는 것이 언어(21%)와 라디오(19%) 분야다. 인문(8%), 사회(8%), 뉴스(7%)도 뒤를 잇는다.
이중에서도 특히 최근 사회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고 그 직업의 특성과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보는 프로그램 ‘JOB 수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JOB 수다 쇼호스트편’에 김효석 쇼호스트 아카데미의 김효석 대표와 송희영 원장이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직업, 쇼호스트 편에선 김효석 대표와 송희영 원장이 쇼호스트로 활동할 당시 쇼호스트로서 겪었던 경험들과 애환을 공개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JOB수다’의 진행자인 안회장과 척척박사는 청취자들이 궁금한 점들을 직접 질문하며 쇼호스트를 꿈꾸는 지망생들을 위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김효석 대표는 “잡 수다를 통해 쇼호스트의 뜻을 품고 있는 꿈나무들이 방송을 듣고 쇼호스트에 많이들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꿈을 꾼다면 도전해야한다’는 실천의식을 강조했다.
해당 방송은 유투브에서 ‘잡수다 쇼호스트 편’을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고 휴대전화로는 모바일앱 ‘팟빵’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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