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화이트컨슈머 캠페인 동참 줄이어…

입력 2013-05-22 09:22  


아고라, 입소문, 바이콧 효과로 브랜드가치 상승 기대…


기업들이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속속 동참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의 상생 △소비자의 정직한 권리 △소비자의 발전적 제안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의 4대 가치를 실천하는 범국민 운동으로, 지난 3월 9일 개막식 이후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아왔다.

초기에는 화이트컨슈머 서명을 한 사람들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는 일에 주력했는데, 최근에는 입소문을 들은 기업들이 기업과 소비자의 상생을 추구하는 따뜻한 가치에 공감하면서 자발적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은 화이트브랜드로서 화이트컨슈머와 함께 화이트코리아를 만드는 일에 동참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S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블랙컨슈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면서도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쉬쉬하고 있다”며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은 이처럼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또 화이트브랜드로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면 실질적인 브랜드가치까지 크게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Agora(광장)’ ‘Word of Mouth(입소문)’ ‘Buycott(구매운동)’를 3대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화이트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기 때문.

Agora는 서울시청광장을 의미하며, 7월 6일 이곳에서 M.net의 M슈퍼콘서트와 함께 화이트컨슈머가 화이트브랜드 깃발을 들고 우리나라 최초의 브랜드 인증 수여식이 펼쳐지게 된다.

Word of Mouth는 라디오 광고의 2배, 인적판매의 4배, 신문·잡지의 7배 더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말하는데, 10만명의 화이트컨슈머가 화이트브랜드와 함께 한다는 뜻이다.

Buycott는 공정무역 제품을 살 때는 좋은 인권을 만드는데 투표하는 것이고, 연비가 나쁜 자동차를 살 때는 나빠지는 환경에 투표하는 것처럼 화이트컨슈머의 화이트브랜드 구매 운동을 통해 상생으로 하나 되는 따뜻한 대한민국에 투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화이트브랜드는 10여 가지의 강력한 마케팅 효과도 예상된다. 2만여명의 소비자가 참관한 가운데 열리는 화이트브랜드 인중 수여식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부스 홍보를 할 수 있으며,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인 M슈퍼콘서트에서 최정상급 가수들이 기업과 소비자의 상생을 기원하는 공연이 M.net를 통해 방송됨으로써 탁월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M슈퍼콘서트에서는 화이트브랜드 인증 기업이 소개되고 BI가 수시로 노출되며, M.net 채널 스팟 광고도 30회 이상 송출된다.

이와 함께 XTM, tvN 등 CJ 각종 채널의 TV프로그램과 연계한 화이트브랜드 홍보가 이뤄지며,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이트브랜드 기업 홍보영상(CF)이 서울시청광장에서 수시로 상영된다.

아울러 화이트컨슈머 중에서 선발한 화이트브랜드 서포터즈가 화이트브랜드를 다른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도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주요 온라인 미디어 특집기사 게재, 화이트브랜드 인증·로고 및 앰블럼 사용 권한 부여, 오프라인으로 5만부 이상 발행되고 온라인 웹진으로도 선보이는 ‘브랜드리뷰 스페셜 에디션’ 등을 통해 화이트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화이트컨슈머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은 화이트컨슈머와 화이트브랜드가 상생하는 화이트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소비자와 기업들의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7월 6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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