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차로 완공한 ‘수원 해비타트-SK행복마을’ 18세대에 이어 올 연말까지 추가 42세대를 짓는 것.
단순히 공사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SK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등이 직접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SK그룹은 22일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해비타트 현장에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제2차 해비타트-SK행복마을’ 건축을 개시했다.최신원 SKC 회장과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 SK 자원봉사단 50명과 정근모 해비타트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42세대 중 30세대는 신혼부부를 비롯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40㎡(12평형)로 구성하고, 나머지 12세대는 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67㎡(20평형)로 구성했다.
SK행복마을 입주자 공모는 다음달 해비타트 홈페이지(www.habitat.or.kr) 등을 통해 공지되며, 무주택 자격 등 서류심사와 현장방문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SK 관계자는 “SK행복마을은 SK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행복이 선순환되는 의미있는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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