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채무 연대보증..ABCP 등급 ‘A2+(sf)’
이 기사는 05월20일(15: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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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서울 상도동 두산위브 아파트 개발사업이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을 통해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한다.
20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상도동 두산위드 아파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상도동두산위브지역주택조합(이하 두산위브조합)은 특수목적회사(SPC)인 디에이치상도제일(1)차를 통해 오는 30일 2200억원 규모의 ABCP를 1년 만기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 상도동 169-5번지 일대에 582세대의 두산위브 아파트를 신축·분양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착공해 201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BCP 발행은 IBK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 주관했으며, 자산 실사는 대명회계법인이 맡았다. 두산위브조합은 이번 ABCP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작년 6월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2200억원 규모의 ABCP 원리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이 두산위브조합의 채무에 대한 연대보증을 섰다. 한국기업평가는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A+)을 반영, ABCP의 신용등급에 ‘A2+(sf)’(상위 2위 등급)를 부여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이 담보 제공, 채무 보증, 채무 인수 등을 약정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ABCP 1조5520억원과 기타 PF 론 68억원 등 총 1조5588억원에 이른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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