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6일~20일 직장인 76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사생활 침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1.1%가 회사에서 사생활을 침해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직장인이 꼽은 가장 숨기고 싶은 사생활은 ‘퇴근 후/주말의 계획’이 1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업무 모니터 화면’(15.7%), ‘집안사정’(14.9%), ‘애인의 유무/연애사’(14.4%), ‘연봉’(9.6%), ‘개인 SNS’(9.8%), ‘내 앞으로 온 택배상자’(8.5%), ‘업무내용 자체도 숨기고 싶다’(5.4%), ‘성형여부’(2.6%)가 뒤를 이어 직장인이 회사에서 숨기고 싶은 사생활은 업무적인 사항과 개인적인 사항 모두를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생활을 침해 받는 때는 언제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대놓고 물어봤을 때’가 전체의 67.9%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고, ‘통화를 엿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22.5%), ‘동료가 내 SNS를 탐색할 때’(4.2%) 순으로 나타났으며, 1.7%의 직장인은 ‘휴대폰이나 가방 등을 뒤질 때’라고 응답했다.
또, 직장인들은 사생활을 침해 당했을 때 가장 좋은 대처 법으로 ‘대화를 최대한 피한다’(66.1%)를 선택했다. 이어 ‘직접적으로 경고한다’(26%), ‘법적 대응을 고려한다’(3.5%)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직장 내에서 공유할 수 있는 사생활의 범위는 전체 직장인의 61.4%가 ‘가장 기본적인 신상(나이/사는 곳/취미/종교 등)’을 들었다. 28.2%의 응답자는 ‘나에 관한 것에 한해 공유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8.5%는 ‘내 주변인(가족, 애인 등)에 관한 것도 공유가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류시원, 아내에 "죽는다"며 협박하더니…
▶ "승진 시켜줄게" 공무원, 女직원에 성관계 충격
▶ 도경완, 장윤정에 눈 멀어 부모님께 결국…
▶ 女 인턴에 "부부관계 안 좋다"며 다가오더니
▶ 女배우, 노팬티 노출 사고 '중요 부위가…헉'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