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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BBB+'인 이랜드월드가 올해 발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연이어 '전량 미달'을 기록했다.
20일 이랜드월드는 오는 27일 발행 예정인 회사채 800억원의 수요예측에 기관 투자가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1년만기 425억원과 1.5년 만기 375억원의 발행금리를 희망금리밴드 상단인 4.85%, 5.15%로 각각 결정했다.
이랜드월드가 지난 3월 발행한 1.5년물 300억원도 수요예측이 전량 미달됐다. 발행금리도 이번과 같은 5.15%였다.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동양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기관 투자가의 참여물량은 없었지만 개인 투자자를 포함한 전체 투자자의 관점을 반영해 발행금리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약일인 27일 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가 없을 경우 미매각된 물량은 미래에셋증권(250억원) 한국투자증권(175억원) 동양증권(150억원) 현대증권(150억원) IBK투자증권(75억원)이 비율에 따라 인수한다.
이랜드월드는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만기가 다가오는 단기 기업어음(CP)과 회사채의 상환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는 지난 4월 동양증권(100억원), 미래에셋증권(150억원), IBK투자증권(50억원), 한국투자증권(100억원), 현대증권(100억원) KTB투자증권(100억원) 등의 금융기관을 통해 CP를 발행했다. 나머지 200억원은 2011년 발행했던 회사채 200억원의 차환자금으로 쓰인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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