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측 “블랙박스·기자회견 루머 사실무근”

입력 2013-05-22 16:16   수정 2013-05-22 17:17


[양자영 기자] 가수 손호영 소유의 차 안에서 여자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가운데, 손호영을 둘러싼 미확인 소문이 무분별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5월21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불법주차차량으로 신고가 들어와 견인된 차량이 며칠이 지나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제보를 받고 차량 내부를 살피다 여성 변사체를 발견했다. 조회 결과 차량 소유주가 손호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손호영은 이날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무차별적으로 퍼뜨리고 있어 소속사와 당사자를 당황케 하고 있다.

손호영의 음반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측은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현재로선 경찰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우리도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으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손호영 소유의 차 안에서 1년간 사귀던 여자친구 사체가 발견됐다는 것과 그 여자친구가 서른 살 윤 모씨라는 것, (술집 종업원 아닌) 일반인이라는 것, 차량도 고급 승용차가 아닌 카니발이라는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손호영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한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런 일은 앞으로도 쭉 없을 것”이라고 일축하며 “이미 필요한 조사는 어젯밤 모두 마쳤다”며 “우리 역시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이라 아직은 추가조사 계획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10년지기 매니저가 미리 빼돌렸다는 항간의 추측에도 “음반 전속계약 관계인 만큼 사생활에 밀접하게 관여할 수 없다보니 경찰의 연락을 받고도 앞뒤 상황을 파악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블랙박스가 있고 차량을 우리가 먼저 봤다면 상황 파악을 미리 다 하고 있겠지 경찰에 불려 갔겠느냐”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손호영 소유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과 이를 태운 화로,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여자친구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부검 여부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호영은 금일 오전 수척한 얼굴로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여자친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당초 손호영은 이르면 6월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일로 임시 DJ로 활약중인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신보 발매 일정도 무기한 연기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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