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현실 활용한
차세대 융합 콘텐츠 전시
‘월드 IT쇼(WIS) 2013’에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콘텐츠가 대거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 미래비전관’이 그곳이다.
프리맨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명화를 3차원(3D)으로 만든 미술전시관 ‘디 아트 뮤지엄’을 마련했다. 세계 유명 작품을 디지털화한 뒤 스토리를 담아 서양미술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그림 속 인물이 살아 움직이고 말을 걸자 신기해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가상 의류 피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메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사고 싶은 옷을 입혀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움직이면 사용자 몸의 움직임이 옷에 그대로 전달돼 마치 매장에서 직접 옷을 입어보는 느낌이 든다.
포디에이플러스는 4차원(4D) 체감형 시뮬레이터인 ‘킹돔라이더’를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우주, 공룡시대, 바닷속 등 가상 공간을 여행하며 실내에서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에이치앤에스는 실내에서도 자전거 타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니터 등을 장착한 4D 자전거 시뮬레이터를 출품했다.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 콘텐츠도 주목받았다. 서커스컴퍼니는 증강현실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인 ‘서커스AR’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에서 서커스AR을 실행한 뒤 카메라를 서커스AR 마커가 부착된 엽서나 포스터, 음악카드, 달력 등에 갖다대면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실행된다. 맥스트는 사진의 일부를 잘라내 새로 촬영하려는 모습에 넣어 합성할 수 있는 증강현실 카메라 앱을 내놨다.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코이안은 ‘플립닷 디스플레이’라는 독특한 영상 구현 매체를 전시했다. 전자기를 이용해 손톱 크기만한 작은 원형 판들의 물리적 회전 움직임으로 정보와 영상을 표현한다. 코이안은 또 관람객이 레이저로 벽에 다양한 디지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레이저 드로잉’ 기술도 선보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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