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 철강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조강생산량 감산이 이뤄지더라도 재고부담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결국 국내 철강 가격을 끌어내릴 요인"이라며 "국내의 경우도 특별한 수요산업의 개선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대했던 열연수급 개선은 엔화 약세에 따른 저가 일본재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6~7월부터 성수기가 마무리되고 비수기를 준비해야 할 시점인데, 철강 재고가 줄지 못 했고, 생산량은 여전히 사상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조 연구원은 지적했다.
중국 제조업지표가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수요회복 속도도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정권교체가 마무리되고 실질적인 인프라투자 확대 및 지진복구 수요가 이르면 4분기부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4분기부터 기대요인은 있다"면서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가격 상승, 정확히는 제품-원재료의 스프레드 개선이 뒷받침돼야 업황개선이라 말할 수 있어 기대감만으로 투자할 시기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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