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신약개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사 통과

입력 2013-05-23 10:55  

인트론바이오(대표 윤성준)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인 'N-Rephasin? SAL200'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데에 이어 최근 임상시험에 대한 서울대학교병원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IRB승인은 개발 바이오신약의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것으로 인체 적용을 위한 약물특성 탐색을 위한 것이다.

'N-Rephasin? SAL200'은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신규 항균단백질인 리신(lysin) 단백질에 기반한 것으로 약물 감수성 및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특히 최근 문제가 심각한 메티실린 및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및 VRSA) 감염 치료에 효능을 나타내는 약물이다.

기존 항생제들과는 작용기전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계열의 항생물질이다. 항생제 개발 역사상,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50년 동안 개발된 새로운 계열의 항생물질은 전세계적으로 단 3종뿐이다.

인트론바이오가 개발한 바이오신약 'N-Rephasin? SAL200'은 박테리오파지 리신 기반의 단백질신약에 대한 최초의 임상시험이다.

윤성준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새로운 바이오신약의 탄생에 한 발짝 다시 또 다가서게 되었다"며 "대한민국이 만든 블록버스터이자, 모럴버스터 신약을 반드시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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