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데뷔 4년 만에 첫 솔로곡을 발표하는 2NE1 리더 씨엘(CL)이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씨엘은 5월23일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티저를 공개하고 신곡 제목이 ‘나쁜 기집애’임을 밝혔다. 데뷔 때부터 자신의 사인에 ‘The baddest female’이라는 문구를 자주 써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솔로곡이 오랜 기간동안 준비하여 역량을 결집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YG에 따르면 씨엘은 안무 느낌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근 일본으로 건너가 개인 레슨을 받고 왔다. 뿐만 아니라 10여차례 넘게 진행된 회의에 모두 참석하여 패션과 뮤직비디오 세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내는 것은 물론 빅뱅 지드래곤, 태양 등 친한 인맥을 총동원하는 열의를 보였다.
4년간 2NE1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노래를 불러왔지만 자신의 음악 색깔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솔로 활동을 앞두고 큰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후문.
특히 가요계 대선배 이효리의 컴백 타이틀곡 ‘BAD GIRLS’와 영문 제목이 같아 색다른 솔로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YG 관계자는 “‘나쁜 기집애’는 BPM 70(음악 속도)의 매우 느린 힙합 비트에 더기, 덥스텝 등 최신 사운드와 씨엘의 강렬한 래핑이 어우러져 탄생한 최신 힙합곡”이라고 소개하며 “씨엘이 느린 힙합곡을 얼마나 강렬하게 표현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또한 YG는 씨엘 본인과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전략에 따라 28일 음원공개 이전까지 뮤비, 티저 등을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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