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통행료 도심으로 확대
신규 상업시설 주차장 못 짓게
2030년까지 서울 구(舊)도심과 강남·여의도를 잇는 급행 간선철도가 구축되고, 교통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경전철이 도입된다.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 수요를 줄이기 위한 혼잡통행료 제도가 확대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교통비전 2030’을 23일 발표했다. 시가 1994년 제1차 교통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두 번째로 마련한 교통 관련 장기계획이다.
사람·공유·환경을 3대 핵심가치로 규정한 이번 계획은 보행자와 자전거가 중심이 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도심 승용차 분담률을 18.4%에서 10%까지 낮추고,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중앙 정부가 추진하는 KTX노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을 활용해 광화문 등 기존 도심, 강남, 여의도 등 3개 지역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도심 간 간선철도 축을 조성한다.
철도서비스 소외 지역에는 경전철을 도입하고,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시는 다음달께 발표할 예정인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맞춰 경전철 노선과 추진 시기를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차량 수요를 줄이기 위해 혼잡통행료 제도가 확대 실시된다.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하는 차량에 한해 부과하고 있는 혼잡통행료를 강남 등 다른 도심지역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구체적인 혼잡통행료 부과 시기와 장소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대형백화점 등 새로 지어지는 상업시설에 주차장을 넣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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