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의 제왕’으로 불리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이 오는 11월11, 12일 이틀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연다. 2011년 11월 이후 2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사이먼 래틀 상임 지휘자가 직접 단원들을 이끌고 방한한다.
이번 공연에서 베를린 필하모닉은 독일 낭만파 음악의 대명사 슈만부터 프랑스 현대음악의 거장 불레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1일에는 슈만 교향곡 1번,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협연 다이신 가지모토),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연주하고, 12일에는 불레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노타시옹,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R석 45만원, S석 38만원, A석27만원, B석 16만원, C석 7만원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조기 예매 티켓’을 판매한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좌석 등급과 관계없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티켓은 내달 11일부터 판매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 'J팝의 전설' 안전지대 리더 다마키 고지 방한 "노래로 냉랭한 韓·日관계 뛰어넘겠다"
▶ 봄내음 맡으며 재즈 선율에 취해볼까
▶ 모차르트·베르디 진혼곡…봄날에 만나는 이색 선율
▶ 서울시향, 8~22일 서울·인천·부산 등 순회공연
▶ "리스트 소나타·쇼팽 24개 전주곡 들려줄게요"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