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사건번호 113' 캐스팅, 강력계 형사 '상남자 변신’

입력 2013-05-23 20:45  


[김보희 기자] 배우 기태영이 강한 근성을 가진 상남자로 파격 변신한다.

최근 기태영은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후속으로 방송될 2부작 드라마 ‘사건 번호 113’(극본 류성희, 연출 박용순)에 열혈 강력계 형사 장준석 역으로 캐스팅 됐다.

동명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법정스릴러 ‘사건 번호 113’에서 기태영은 시체 없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은혜리와 그에게 과도한 애정을 쏟아내는 엄마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희경(김미숙)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는 형사 장준석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준석은 자신의 아버지가 최대 조폭 사채업자이며, 피 묻은 돈으로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집을 나와 강력계 형사가 됐다. 하지만 이런 특이한 배경 때문에 언제나 강력사건에서 제외됐고 이력에 걸림돌이 됐다.

그런 과정에서 장준석은 실종 사건으로 접근했던 ‘사건번호 113’이 수사를 거듭하면서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니다’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사라진 시체의 행방, 그리고 범인을 추적하는 장준석 형사 역의 기태영은 드라마의 중심에서 끈질긴 수사와 추리로 이야기를 이끌어 갈 예정.

숨겨졌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장준석의 두뇌와 근성을 통해 시청자들은 긴장감과 추리물의 예측불허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여기에 검사 홍승주(김민서)와도 공조수사를 통해 묘한 파트너십을 펼칠 계획이다.

기태영의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기태영이 ‘사건번호 113’의 독창적 수사의 매력에 빠졌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터프하고 강한 근성을 지닌 남성성이 부각될 것 같다.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기태영 ‘사건번호 113’ 캐스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건번호 113 기대된다” “유진의 남자로 불리던 기태영의 변신 궁금하다” “기태영 사건사고 113 캐스팅 축하드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부작 드라마 ‘사건 번호 113’은 5월30일 목요일 1,2회 전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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