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씨(33)가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그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손씨는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4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손씨가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차량 밖으로 피신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을 하려고 피운 번개탄이 차량 내부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가 많이 타서 유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정밀 감식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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