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로 시장 대비 약 50% 할인된 수준인데, 글로벌 은행들과의 비교, 일본 사례 등에 비춰 할인폭은 20~30%가 적정하다"며 "은행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이 과정에서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당금 적립 부담 완화, 경기부양정책으로 인한 은행 자금중개 기능 회복, 글로벌 경기 회복 및 글로벌 유동성 유입 등이 은행주 불확실성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다.
경기부양정책은 경기 활성화를 통해 대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의 금융중개기능 회복과 일정 정도의 상업성이 인정되면서 경기부양정책에 따른 수혜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은행들의 올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 하락이 둔화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최선호주로는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고, 관심종목으로 기업은행, KB금융을 꼽았다.
그는 "하나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의 경우 순이자마진 하락 폭이 다른 은행 대비 축소되고 있고 자산 성장세도 양호한 흐름을 보여 경기 회복 시 수혜 정도가 클 것"이라며 "KB금융은 다른 은행 대비 순이자마진 수준이 높아 하반기 대출 증가가 가능할 경우 이익 개선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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