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곽병열 연구원은 "연초 이후 50% 수준까지 상승했던 닛케이지수는 일간 낙폭으로는 13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전날 7.3% 급락했다"며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일본 국채가격 급락에 따른 재정부담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결국 아베노믹스의 유동성 확대정책은 일본 국채 발행규모, 즉 정부부채를 확대시킨다는 점에서 관점에서 국채가격 급락으로 연결되는 악순환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며 "일본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서도 엔저현상은 속도조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 FOMC의 의사록에서는 다수 위원들이 6월에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지표 개선이 확인된다면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다음주 예정된 연준총재 연설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에는 미국 연준 관계자 연설, 미국 주택·소비지표, 일본 증시의 충격해소 여부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곽 연구원은 "일본 증시 충격파에 대한 경계심리는 상존한다"면서도 "다음주 미국 연준 관계자 연설을 통해 조기 출구전략 혼선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미국 주택·소비지표 중심의 회복세 지속, 일본 정부의 금융시장 완화 조치를 통한 충격파 해소 노력 등으로 국내 증시는 박스권 중단 이상의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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