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측 “자살시도 몰랐다, 현재 상황 파악중”

입력 2013-05-24 09:25  


[양자영 기자] 애인을 잃고 힘들어하던 가수 손호영이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

5월24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호영은 이날 오전 4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주차장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손호영이 여자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된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밖으로 피신해 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

손호영은 번개탄으로 인해 차량에 불이 옮겨붙자 밖으로 피신했고, 이 과정에서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손호영은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호영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에 “우리도 기사를 보고 나서야 확인에 들어갔다”며 “연락을 받고 손호영이 입원해 있다는 순천향대병원으로 출발하긴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아무 것도 파악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금일 손호영의 공식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던 항간의 추측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어 입장이 정리 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이 와전된 듯 하다”며 “지금으로서는 그 어떤 입장 표명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손호영이 1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 윤 씨는 21일 신사동 인근에 주차돼 있던 손호영 소유의 카니발 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1차 부검 결과 사인은 가스중독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윤 씨가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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