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을 선호한다"며 "이런 요구에 맞춰 기능보다 외관이 먼저 눈에 띄는 IT 기기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킬 순 없기 때문에 업체마다 케이스 또는 커버를 통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 인테리어 소품 못지않은 '캐시미어' 무선 스피커
취향과 분위기에 맞춰 커버 소재와 색을 바꿀 수 있는 무선스피커가 나왔다. 최근 국내 론칭한 덴마크 '리브라톤 스피커'는 조작이 간편한 무선 스피커로, 다양한 색상의 커버를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소품 못지않은 깔끔한 디자인에 캐시미어와 울 소재로 만들어진 커버를 교체할 수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 등장해 젊고 트렌디한 소비층을 사로잡고 있다.
제품은 디지털기기와 스피커를 직접 연결해주는 플레이다이렉트 기술이 적용돼 별도의 와이파이 연결 없이 무선재생이 가능하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음질 향상을 위해 블루투스 기술은 사용하지 않는다.
가격은 59만원이다.
◆ 꽃무늬 입은 카메라…인스탁스 미니 25 캐스키드슨
즉석 카메라브랜드 인스탁스가 국내에서만 한정으로 출시한 '미니25 캐스키드슨'도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영국의 유명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캐스키드슨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으로, 캐스키드슨 특유의 꽃무늬를 접목시켰다.
핑크와 민트 색상의 카메라 2종 외에도 잔잔한 꽃무늬가 새겨진 미니필름 3종을 통해 다양한 감성을 전달한다.
렌즈 옆 셀프 미러를 장착해 촬영이 쉽고, 주 사용층인 여성 손에 잡기 쉽도록 동그란 바디를 갖췄다. 가격은 18만원선이다.
◆ 캔디 컬러에 배색 벨트 두른 '월넛' 스마트폰 케이스
기기 보호의 기능을 넘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스마트폰 케이스. 최근에는 세련된 컬러 패션 코드까지 접목됐다. 케이스업체 월넛의 '컬러터치 다이어리'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감각적인 네온캔디컬러가 인상적인 갤럭시S4 전용 케이스다.
케이스 전면에 커버와 배색인 라인을 더해 발랄함을 강조했다. 핫 핑크에 애플그린 컬러 포인트, 퍼플 컬러에 옐로우 컬러 포인트 등 산뜻한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색 조합을 구현했다.
독특한 표면 처리의 합성 피혁을 소재로 가볍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전달한다. 색상은 핑크, 퍼플, 블루, 오렌지 4가지며 가격은 2만4900원이다.
◆ 디지털 펜도 실버·블랙 벗는다… 와콤 '뱀부 스타일러스 미니'
스마트폰, 카메라 등 대표 IT 기기 외 주변 기능 기기들도 알록달록한 색상의 디자인을 도입했다.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은 작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태블릿 전용 펜 '뱀부 스타일러스 미니'를 출시했다.
총 6가지의 색상으로, 기존에 디지털 펜에 많이 쓰인 검정색을 탈피했다.
4.7cm의 길이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뚜껑에 잭 플러그를 제공해 이동 중 분실 염려를 줄였다. 본체는 광택 마감 처리됐고, 9mm직경의 고무 펜촉은 향상된 터치감을 제공한다. 펜팁은 와콤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후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1만9000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 공무원男女 수십명, 한 호텔에서 집단으로…
▶ '목욕탕 때밀이' 실체 밝혀지자…"이럴 수가"
▶ "남자경험 많은 女는…" 비하 발언은 기본에
▶ NS윤지, 엎드리자 터질듯한 가슴…'깜짝'
▶ 강호동, 사업으로 번 돈이…'이 정도일 줄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