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26포인트(0.22%) 오른 1973.45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와 일본 닛케이가 7% 넘게 폭락했음에도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호전된 고용지표가 나와 낙폭이 제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는 반등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외국인이 '팔자'로 입장을 바꾸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 보합권에서 오락가락하다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85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해 37억원 '사자'를 외쳤다. 개인은 826억원 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와 74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 거래는 71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금융, 은행, 보험 업종이 1~2% 내외로 동반 강세였다.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은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화학 업종은 1% 가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해 5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4.72포인트(0.83%) 오른 574.0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7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23억원 '팔자' 우위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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