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우건설 전격 압수수색…건설업자 금품로비 포착

입력 2013-05-24 16:01  

건설업자 윤 모 씨(52)의 사회 유력인사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윤씨가 2010년 강원도 춘천 골프장 조성공사 하청을 따내는 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해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 입찰 관련 서류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해당 골프장의 토목공사 일부와 클럽하우스 공사를 하청업체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윤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D건설은 대우건설의 강원지역 협력업체로 이 가운데 일부 토목공사를 낙찰받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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