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연기력 논란 언급 "아직 갈 길 멀어, 기대 부탁"

입력 2013-05-25 15:40  


[권혁기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김태희가 자신을 둘러싼 연기력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5월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세트장에서는 김태희와 유아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희는 "초반 시청률이 급격한 하락곡선을 그렸고 그렇게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줄 몰라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이어 연기력 논란에 대해 "제 연기에 대해서도 1회에서는 좋다가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안 좋은 평들이 많았다. 연기력 논란이 일어도 시청률이 이렇게까지 안 좋은 적은 없었기에 당황했다. 정말 힘이 빠져 초반에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김태희는 연기력 논란을 언급하며 "예전 같았으면 솔직히 이런 결과에 자존심이 상해 죽고 싶었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죽을 수는 없기에 옥정이처럼 독하게 살아보려고 한다. 아직 우리 드라마는 갈 길이 멀다. 앞으로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태희의 연기력 논란 언급에 네티즌들은 "김태희 언니 힘내요. 연기 잘하고 있어요. 옥정이가 언니같아요. 악녀가 되는건 싫은데 이순전하가 마음이 변해 최무수리한테 마음주는건 더더욱 싫어요. 작가님 달달 순정커플이 진리에요"라는 댓글과 함께 "난 괜찮던데 연기. 요즘 월화본방사수중! 힘내요"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기준이 뭔지. 지금의 장옥정은 김태희 아니면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데. 김태희라는 배우가 그만큼 매력적으로 잘 표현해줬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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