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 0.05g씩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마약 전과 10범인 정씨는 2010년경부터 필로폰 판매에 뛰어들었으며 같은 혐의로 다섯 건의 수배를 받고 있었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필로폰은 28.49g으로 950여명이 한번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4월 이씨가 필로폰이 담긴 손가방을 커피숍에 두고간 후 이를 발견한 점원이 경찰에 “손님이 두고 간 가방에 흰가루가 있다’고 제보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며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윗선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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