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한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 "80회 UFI 서울총회 전시산업 진흥의 계기 되길…"

입력 2013-05-26 14:20   수정 2013-05-27 10:17

마이스산업


1968년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가 하루 평균 5만명의 입장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래 한국 전시산업의 역사는 어느덧 반세기가 다 돼가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국내 전시산업은 질적·양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2012년 전시산업 통계에 따르면 킨텍스, 코엑스, 벡스코 등 12개 국제 수준의 전시장에서 560건의 전시회가 열렸고 1200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글로벌 수준의 전시회들이 육성되고 있어 국내 전시산업의 글로벌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강화된 국내 전시산업의 위상을 바탕으로 전시회의 국제화·대형화를 추구하는 전시업계는 국제전시협회(UFI) 정기총회를 유치해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 UFI는 세계 전시산업의 발전과 이해 증진을 위해 1925년 설립된 세계적 단체로 매년 세계 전시업계 연례 모임인 UFI 총회를 개최한다. 세계 전시산업계의 올림픽 무대인 셈이다.

UFI 총회 한국 유치는 정부의 지원과 국내 전시업계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 2013년 UFI 회장국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과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한 ‘2013 UFI 서울 총회’는 한국의 산수연(傘壽宴)에 해당하는 80회를 맞이하는 총회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13 UFI 서울 총회’는 국내 전시산업 국제경쟁력 강화의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국내 전시산업 인프라의 우수성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발전된 산업을 세계에 소개함으로써 한국이 국제적인 전시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임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나아가 무역액 1조달러 달성 및 경제 규모 10위권 국가로서 국내 무역전시회의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강화시키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대중에게 국내 전시산업이 중소기업의 수출 및 관광 등 관련 산업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인식을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13~1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3 UFI 서울 총회’는 전시장 운영자와 전시 주최자, 전시산업 장치·서비스업계 모두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전시업계가 한국의 전시산업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대한민국 홍보대사가 되는 셈이다.

이것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많은 전시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개최 준비에 참여하고 있고 정부 역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통해 국내 전시업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 6월의 주요 마이스행사
▶ 롯데월드와 함께하는 다른 그림 찾기
▶ [투어 &] 오사카·나라·교토 2박3일 특가상품 등
▶ 콘퍼런스·포럼·연회…호텔 '미팅 패키지'로 준비해볼까
▶ '금강송의 땅' 울진, 저 하늘 끝까지 닿을라…쭉쭉 뻗은 금강송따라 한걸음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