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60% 줄이는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

입력 2013-05-26 17:09   수정 2013-05-27 00:33

LGU+, 비즈 iLS 선보여


LG유플러스가 빌딩 조명을 원격 관리하는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 ‘유플러스 비즈 iLS(Intelligent Lighting Solution)’를 26일 내놨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조명 전기요금을 평균 60% 줄일 수 있다.

유플러스 비즈 iLS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스마트 미터, 조명 전력 제어기,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LED 조명은 현재 대부분의 빌딩에서 사용하고 있는 형광등 백열등에 비해 조도는 높고 전력 사용량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수명도 길어 전기요금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스마트 미터는 사무실, 통로, 주차장, 옥외 등에 설치한 LED 조명의 전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전력량을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보내준다. 조명 전력 제어기로는 장소 시간 환경에 맞춰 조명 밝기를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LED 조명과 스마트 미터, 조명 전력 제어기를 연결해 관리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분석, 조절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지하주차장 등에 iLS 장비를 도입한 아파트형 공장이 조명전력을 60%가량 절감했다”며 “지난 4년간 전기요금이 약 14% 오르는 등 전기요금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조명 사용 시간이 긴 공장 사무실 지하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솔루션 판매에 나선다. 앞으로 호텔 병원 상가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창현 LG유플러스 전력고객담당 전무는 “스마트 빌딩 분야의 새로운 융합형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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