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뮌헨은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아르연 로번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사상 처음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팀끼리 맞붙은 이번 결승전에서 뮌헨은 통산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050만유로(약 153억원)를 보너스로 챙겼다.
뮌헨은 우승 상금뿐만 아니라 배당금까지 더해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하는 팀은 기본 수당으로 860만유로(약 125억원)를 받는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승리하면 100만유로, 비기면 50만유로를 챙길 수 있다. 이어 16강, 8강, 4강에 오르면서 라운드 진출 수당이 더해져 1230만유로를 벌어들였다. 뮌헨은 조별리그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해 1310만유로를 받았기 때문에 우승 상금까지 합해 모두 3590만유로(약 523억원)를 확보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뮌헨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1997~1998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감독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15년 만에 팀을 옮겨 두 번째 우승을 이끌어냈다.
뮌헨의 오른쪽 날개 로번은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뮌헨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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