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27·한화·사진)가 ‘미니대회’로 축소된 미국 LPGA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라 4년 만에 우승컵에 도전한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GC에서 12홀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40타를 기록했다.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지은희는 선두 파올라 모레노(콜롬비아)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09년 7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주춤한 지은희는 20일 끝난 모빌베이클래식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이래 2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골프장이 잠겨 하루 12홀씩 사흘간 36홀을 도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서희경(27·하이트진로) 이일희(25·볼빅)가 나란히 이틀간 6언더파를 기록하고 공동 5위를 달려 코리안 낭자 군단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2타를 줄인 최나연(26·SK텔레콤)은 5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이날도 6오버파 51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3번홀(파3)에서 두 차례나 티샷을 물웅덩이로 날린 그는 다섯 번째 샷도 그린 바깥 러프에 빠지는 등 샷 난조로 이 홀에서만 5타를 잃어 중간합계 7오버파로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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