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관련한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며 "일본에 집중됐던 외국인 매수세가 일정 부분이나마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단기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는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 연구원은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은행(BOJ)의 유동성 확대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국채금리의 급등세는 BOJ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기에는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시장의 회의론이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유동성 추가 확대에 대한 동력(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엔·달러 환율의 상승세(엔화 약세)도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마 연구원은 "장기적인 엔화 약세를 유도하려는 BOJ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유동성 확대 모멘텀이 약화되는 시점"이라며 "엔화는 미 달러화 대비 장기 저항선인 105엔 선의 저항을 돌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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