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2013 S/S시즌 여성 패션마켓을 강타할 주요 트렌드는 무엇일까.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복 제시뉴욕은 2013년 S/S 시즌 트렌드로 기하학적 패턴과 풍성한 컬러감의 조화에서 비롯된 창조성을 강조했다. 과감하고 역동적인 이번 트렌드 키워드는 볼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멀 보다는 과감함의 중요성을 짚고 있는 것.
특히 젊은 소비 타겟층의 구미를 당기는 젊고 감각적인 오피스 트렌드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오피스룩 붐과 맞물리며 ‘영럭셔리’를 지향한다. ‘광고천재 이태백’의 한채영, ‘청담동 앨리스’의 소이현 등 스타들에서 보여 지는 스타일 트렌드도 ‘영럭셔리’를 부흥케 한 이유다.
이십대 중반에서 삼십대 중반까지의 젊은 소비층의 질적 소비에 대한 니즈가 더욱 강해지면서 젊은 감성의 품격을 갖춘 제품에 대한 선호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2013 S/S 여성복 트렌드를 살펴보자.
▶ 패턴, 스타라이프-트라이벌-옵티컬
스트라이프, 체크에 국한된 패턴 트렌드가 올 봄부터 시작된 다양한 패턴 유행에 힘입어 고급
스러운 패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불규칙한 그래픽 요소들을 결합한 기하학 패턴. 그물, 조직감, 선과 면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원피스 하나에 조화롭게 나타낸 이는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여러 조직을 이어 붙인 듯한 섬세함에서 임팩트가 느껴진다,
원시부족을 연상케 하는 에스닉하고 기하학적인 트라이벌 패턴은 고급스러움을 안긴다. 휘황찬란한 패턴에 맞춰 눈이 팽팽 돌아갈 만큼 현란한 패턴의 조화가 보다 S/S 여성복을 보다 화려하게 이끌 전망.
써클 프레임의 규칙적인 반복에서 오는 옵티컬 패턴을 주목하자. 변형된 체크 패턴, 입체적인 옵티컬 패턴의 리드미컬한 반복이 지루한 룩에 위트와 생기를 더해줄 것이다.
▶ 컬러, 불황일수록 핫하다
2012년을 풍미한 고명도, 고채도의 탠저린, 핑크, 에메랄드가 2013에도 유행을 이어받았다.
컬러의 기호는 해마다 혹은 계절마다 타깃 소비자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불경기일수록 핑크, 노랑, 주황 등 원색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데 이에서 기인한 소비자의 심리가 오히려 과감한 컬러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영향력에서 이어진 컬러 트렌드는 조금 과장된 비비드함으로 무장한 경쾌한 팝 컬러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브라운관 속 드라마나 각종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스타들만 봐도 ‘컬러’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열렬한 지 알아차릴 수 있다.
화려하고 멋스러운 비비드를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대범함이 요구된다. 아이템 하나에 포인트를 주는 것 보다 여러 가지를 믹스 매치해 강한 대비감을 주는 것이 트렌드. 단 ‘컬러 온 컬러’를 연출 할 때는 명도가 낮은 아이템을 한 가지 이상 매치해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어필하는 것이 좋겠다.
▶ 옷 장 속 이것만은!
쇼핑이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위안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옷장을 가득 채우는데 급급하지 않았던가. 시즌이 바뀔 무렵 자신의 옷장을 정리하고 점검하는 행위는 스타일 감각을 높이는데 아주 중요한 단계일 수 있다.
컬러풀한 S/S시즌 옷을 차려 입은 마네킹들도 쇼윈도 앞을 지나는 여성들에 무한한 손짓을 보낸다. 옷장을 재정비했다면 이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채워 넣을 때다.
바디를 꽉 조이는 스키니 진으로부터의 해방감을 맛보게 해줄 점프수트가 아직 옷장에 없다면 쇼핑리스트를 점검할 것. 조끼를 연상시키는 슬리브리스 상의는 격식을 차린 듯 단정한 느낌을 준다. 화려한 기하학 프린트는 입체적인 느낌으로 생동감과 진취적인 분위기를 풍기게 한다.
다음으로 주목해야할 아이템은 셔츠 원피스다. 셔츠일까. 원피스일까라는 물음을 갖게 만드는 이 아이템은 지나치게 캐주얼해 보이지 않으면서 클래식한 멋으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는 남성셔츠를 모태로하기 때문에 칼라나 포켓 등의 장식성, 여기에 바디라인을 따라 피팅되는 실루엣이 여성스러움을 고무시킨다.
올 여름 쇼핑에 나선 여성들이라면 화려함을 자아내는 프린트 팬츠를 이미 익숙하게 보았을 것. 레드 오렌지, 네온 그린, 옐로우 등의 컬러가 옵티컬, 플로럴 등의 유니크함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비비드한 상의를 매치하되 디자인은 심플해야 투 머치한 느낌을 피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제시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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